강남 로맨틱한 분위기의 파인다이닝, 재즈 라이브 공연이 있는 <비놀릭>

(비놀릭은 아래 있음)
이날의 동선 :D
미아사거리(결혼식장) → 압구정(코모루) →  역삼동(비놀릭)
풀타임으로 바쁜 하루였다 !!!
높은 구두를 신었는데도 다행히
지하철마다 앉아서 이동했고,
코모루에서는 오빠가 데리러 와줘서
모든게 고마운 하루였다. 

코모루

사실 코모루는 계획에 없었는데
영준오빠 결혼식 끝나고 비놀릭 예약 시간까지
시간이 떠서 그냥 민지 따라 온것. 헷

어차피 과동기들 만나는 약속이었고,
여기는 우리과 선배가 하는 곳이라 하니
안 갈 이유 없기도 하고?? ㅎㅎ

다찌 테이블, 느낌있는 분위기

이자카야 같은 와인바인데 아늑하고 힙한 곳이었다.
특이한 메뉴도 많은, !
고등어봉초밥이 맛있다고 하고
낮에 방문했지만, 밤이 되면 더 멋질 것 같다.

짐을 맡겨 주셔서 감사했다.

커피 한잔 사드리고 잠시 앉아 있었다.
민지는 애들 기다리고, 나는 오빠 기다리고 ^.^
여기서 비즈니스 미팅도 많이 한다니
온 김에 보여줄 수 있어 잘 됐다. 기다리며~

웰컴 드링크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친구의 친구들.
하나 둘씩 오기 시작하는데
웰컴 드링크를 나까지 주셔서 감사했다.
우니크림관자도 한입 맛있고 ㅋㅋ
다음에 오빠랑 가봐야지~!

냠

비놀릭

그리고 늦지 않게 도착해서 다행이었던 비놀릭
오빠가 태우러 와줘서 세상 고마웠다 ,,
걸어갔음 내 다리 너덜너덜 했겠지 
그리고 여기는 일주일 전부터 예약했던 터라 
잔뜩 기대 했었다.. !!

밖에서부터 농협은행

재즈 라이브도 3부로 구성되어 있고
밖에서부터 가게가 농협은행이에요 ♡
사진이 없어서 외관은 이걸로 대체 !

여담으로, 우린 어딜 가든 운이 항상 좋은데
이번에도 가게앞 딱 한자리 주차공간에 우리가 댈 수 있었다.

창가 자리 .. ♡ 오빠 센스

가게는 2층 복층으로 되어있는데
제일 근사했던 1층 창가 자리로 예약되어 있었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 멋진시간을 함께하고픈
오빠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찡했다.

메뉴

시그니처 코스 C와
스위트 로제 와인 한 병

로제와인

칠링 버킷에 와인을 담아 주시는데
시원해질수록 맛이 더 달달해 진다
는걸 뒤에가서 알아버렸어...
다음엔 천천히 먹는다 !!

.브루스케타

애피타이저 브루스케타,
바삭한 빵에 바질페스토, 치즈, 토마토, 바질잎을 얹은 ... 
집에서 해먹고 싶어서 열심히 들었다.

듣기평가 할때처럼 집중 !

시즈널 세비체

두번째는 광어 회와 멍게 등이 올려진 세비체
알록달록 비주얼에 광어회는 말해 모해 ~ !?
참고로 오빠는 인물사진 장인이다.
때마침 이곳과 이질감이 없는 나의 하객룩 ㅎㅎ

한우 1++ 타르타르

한우 타르타르, 육회 맛이 나다가
트러플 향이 쏴아 코에 느껴지는
처음 먹어보는 요리였는데
이거 정말 맛있었다.

트러플 머쉬룸 플래터

이어서 또 나온 트러플 요리,
트러플은 나도 좋아하고 오빠도 좋아하고
어떻게 만든 걸까. !

오이스터 우니 파스타

요건 굴 향이 진하게 났고, 우니 크림이 녹진 녹진

코스 메뉴가 거의 네시간에 걸쳐 나와서
재즈 공연 3부를 모두 볼 수 있었다.
네시간동안 수다 떨다가, 공연 봤다가,
또 수다떨기

부르기뇽

대학생때 유난히 재밌게 들었던
프랑스 문화기행의 부르기뇽
실제로 먹어보니 향신료 때문인지 인도커리 같기도 하고, 맛있네!

레드 감바스

레드 감바스는
스파이시 하다고 설명해 주신것 같은데
제 혀는 산전수전 엽떡으로 다져졌답니다.
새우 머리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1++ 채끝 스테이크

오늘 코스의 주인공
미디움 레어 채끝 스테이크
컬리플라워 크림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와사비는
실패 없는 구성 !!

하몽앤치즈

요즘 자주 보이는 하몽과 메론
+치즈 in 방토
둘다 너무 좋아하는 조합,
오늘 공부 많이 해 가네 !

이렇게 홈술 메뉴가 늘어납니다.

화이트 티라미수

후식도 2 코스 라니.. !
중간에 기념일을 물어보셨는데
레터링 서비스를 위한 거였다

여친짤 전문 포토그래퍼

와, 마무리로 장미꽃 한 송이도 주신다. 
이날 찍은 사진들 중에 A컷이 너무 많아서
뭘 올려야 할지 한참 고민 중이다.
엄용준씨 여친사진 전문강의 하나 개설하세욧 !!

그리고
리뷰와 평점을 남기고 와인도 받았다.
이 와인은 다음달 16일 약속에서 뚜따~

첫 작품

그리고 장미는
마침 완성된 나의 첫 도자기
꽃병에 꽂아 주었다.